'뷰티 빅2 성수기' 코로나에 엇갈린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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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뷰티 빅2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close 증권정보 090430 KOSPI 현재가 116,100 전일대비 3,800 등락률 -3.17% 거래량 273,606 전일가 119,9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대기업' 입성 한국콜마, 몸값도 고공행진…560일만에 코스맥스 제쳤다 아모레퍼시픽, 美 WWD 서밋서 K-뷰티 성장 전략 제시 라네즈, 에티하드항공 프리미엄 기내 어메니티 파트너 선정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close 증권정보 051900 KOSPI 현재가 248,500 전일대비 11,500 등락률 -4.42% 거래량 64,027 전일가 260,0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대기업' 입성 한국콜마, 몸값도 고공행진…560일만에 코스맥스 제쳤다 [Why&Next]해외매출 비중 90%…K-뷰티, 수익성 엇갈린 '이 공식'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이 1분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중국 춘제가 포함된 1분기는 면세 사업이 주력인 이들 빅2에 연중 최대 성수기로 통했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793억원으로 22.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948억원으로 41.9% 줄었다.

코로나19가 면세 매출에 직격탄을 날리며 실적 급락으로 이어졌다. 중국의 최대 쇼핑 성수기인 춘제(중국의 설) 직전에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장기화되면서 국내 면세와 중국 현지 수요 악화에 영향을 줬다. 중국인들이 최대 여행 성수기인 춘제 기간 발이 묶이며 국내 면세 실적 급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고 중국 현지 매장 운영도 중단되며 해외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코로나19 악재 속 국내외에서 신제품 출시를 지속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각오다. 1분기 중국에 설화수 설린 아이크림을, 태국에 설화수 진설명작 라인을 각각 출시하며, 안티에이징 카테고리 경쟁력을 확보했다. 티몰 등에서의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통해 중국 내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반면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close 증권정보 051900 KOSPI 현재가 248,500 전일대비 11,500 등락률 -4.42% 거래량 64,027 전일가 260,0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대기업' 입성 한국콜마, 몸값도 고공행진…560일만에 코스맥스 제쳤다 [Why&Next]해외매출 비중 90%…K-뷰티, 수익성 엇갈린 '이 공식'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은 1분기 영업이익이 33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 성장했다. 역대 실적 성장세에 비춰보면 제자리걸음 수준의 성장폭이지만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성장세를 유지하며 선방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58분기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60분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 시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뷰티 사업은 럭셔리 브랜드들에 대한 견고한 수요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의 충격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부문별로 화장품 사업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4% 감소한 1조 655억원, 영업이익은 10.0% 감소한 221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월부터 본격화된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 및 해외 화장품 시장 내 주요 채널의 매출이 급감했고, 특히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현저한 감소로 면세점 채널이 큰 타격을 받았다. 반면 '숨'과 '오휘'의 초고가 라인이 높은 수요를 기반으로 성장했고 더마화장품 CNP 또한 13%의 매출 성장을 이루며 실적을 견인했다.


생활용품 사업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4% 성장한 4793억원, 영업이익은 50.7% 성장한 653억원을 달성했다. 위생용품의 수요가 증가가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음료 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5.0% 성장한 3505억원, 영업이익은 43.9% 성장한 468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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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안팎에서는 주요 매출원인 면세와 중국 시장에서의 타격이 2분기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중국 오프라인 매장과 생산시설 운영을 일부 재개하고 있지만 정확한 현황 파악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 상해 대형쇼핑몰 정대광장에 입점한 라네즈가 최근 재오픈했지만 오프라인 트래픽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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