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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유의동 미래통합당 의원이 28일 오후로 예정된 전국대회를 미뤄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로 전환하기보다는 총선 패배의 원인을 먼저 찾아야 한다는 것. '김종인 비대위'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40대 기수론'에 대해서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나이로 (대선주자를) 제한한다는 것은 조금 정치를 희화화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28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임기가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은 지도부가 6개월이 될지 1년이 될지도 모르는 비대위를 결정할 수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에는 비대위도 전당대회도 있을 수 있지만, 지도체제를 논의하기 이전에 총선 패배의 정확한 이유와 패배로 인한 현재 당의 위치는 어디쯤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먼저"라며 "이러한 진단이, 이런 파악이 생략이 된 채 비대위냐 조기전대냐 논의로 가는 것은 국민들의 삶으로부터 좀 괴리된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이날 당선자 총회에서 전국위를 미루자고 주장할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다"면서도 "패배 원인 규명을 먼저 하고, 그 대안을 전국위 이전에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전국위로 넘어갈 것이고 논의가 장기화된다면 전국위는 늦춰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당 내에서 비대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에 대한 반대 여론이 나오고 있지만 유 의원은 "당선자 총회를 열자고 주장하는 것이 김종인 비대위를 반대하는 것하고 반드시 등치되는 것은 아니"라며 "문제인식을 통해 해법을 찾고 당에 힘을 모아가는 과정에서 선출된 지도부라야만 강력한 힘을 가지고 당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제시한 '40대 기수론'에 대해서는 "정치 영역에 젊은 인재들이 많이 들어와야 된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생물학적인 나이가 40대, 30대라고 해서 대한민국 사회가 갖고 있는 복잡다단한 문제들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냐"며 "나이를 따지기보다는 얼마나 준비된 분이냐, 얼마나 훈련된 분이냐, 시대정신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분이냐, 그런 것들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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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런 요소나 능력들을 40대인 분이 갖추고 있다면 훨씬 더 좋을 것"이라며 "그렇지만 단순하게 나이로 이렇게 제한한다는 것은 조금 정치를 희화화 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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