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합병법인 출범...'방송' 전문성 강화 위해 사외이사 참여도

'+티브로드 1명' SKB 새 이사진 구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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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SK브로드밴드의 새 합병법인에 티브로드 이사진 1명이 포함되는 등 새 합병법인의 이사진 구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방송'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외이사의 참여도 주목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의 합병법인 'SK브로드밴드'가 오는 30일 출범하는 가운데 이사진의 윤곽도 조금씩 구체화되고 있다. 통합법인 이사진은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사내이사)를 포함해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기타비상무이사), 피합병회사인 티브로드 측 이사진 1명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가 합병 사전동의 조건으로 방송 분야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두도록 권고한 부분과 내년으로 예정된 상장 추진도 이사진 구성에 반영될 전망이다.

기존 SK브로드밴드 이사회는 사내이사 1명(최진환)과 기타비상무이사 2인(유영상, 하형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4명(남찬순, 김선구, 오윤, 정갑영)으로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중 5명(기타 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4명)이 퇴임한 상태다. 전체 7명 중 5명이 통합법인 출범으로 교체되는 셈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의사결정 속도와 업무진행 효율을 위해 감사위원회 및 사외이사 제도를 운영하지 않고 감사 1인을 선임하는 안도 검토중이다. 다만 현재는 비상장사지만 SK브로드밴드가 내년께 상장을 계획중이기 때문에 사외이사 진용을 더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상법상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는 사외이사 3명 이상을 두도록 하되 이사회 총수의 과반수가 되어야 한다. 특히 방통위가 방송분야 전문가를 일정 기간 사외이사로 임명토록 하는 것을 합병의 '권고사항'으로 부여했기 때문에 방송의 공공성을 담보할 수 있을 만한 이력의 이사진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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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합병법인의 지분구조는 SK텔레콤이 74.4% 태광산업이 16.8%, 미래에셋대우 8%, 자사주 및 기타 0.8%로 재편된다. 합병 이후 유료방송 가입자 규모는 794만명(지난해 하반기 기준)으로 점유율 24.03%다. KT계열(31.31%)과 LG유플러스(24.74%)의 뒤를 이은 3위 지만 국내 최초의 IPTV와 케이블TV 합병법인인데다 CMB와 현대HCN 추가 합병 가능성도 열려 있어 강력한 '유료방송 3강 체제'를 열어갈 전망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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