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수은·산은으로부터 8000억원 규모 추가지원 받는다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경영난을 겪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 close 증권정보 034020 KOSPI 현재가 101,300 전일대비 4,700 등락률 -4.43% 거래량 4,332,142 전일가 106,0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7200선에 약세 마감…외인 2.9조원 순매도 코스피, 장초반 7000선으로…외국인 매도세 70대·20대 개미의 투자법, 이렇게 달랐다 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추가 지원금을 받는다.
27일 은행권과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이르면 이날 오후 산은과 수은으로부터 8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산은과 수은 등 국책은행은 지난 13일 두산중공업이 제출한 재무 구조 개선 계획(자구안)을 검토한 후 추가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말 국책은행으로부터 1조6000원을 긴급 지원받은 바 있다. 1조원은 마이너스 통장 형태의 한도 대출이고 6000억원은 이날 만기가 도래한 외화 채권(5억달러) 상환을 위한 자금이다. 국책은행의 지원에도 두산중공업은 여전히 자금난을 겪고 있다. 국책은행으로부터 받은 지원금 일부를 다음 달 초 신주인수권부사채(BW) 4000억원 조기 상환과 구조조정 비용 등에 사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두산중공업의 차입금은 4조2000억여원이다. 회사채 1조2500억원, 국책은행 대출 1조1000억원, 시중은행 7800억원, 외국계 은행 3600억원, 기업어음(CP)ㆍ전자단기사채 등 7000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두산중공업은 명예퇴직자 650여명의 법정 퇴직금 등 지급도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문서상으로는 이달 29일까지 지급하면 되지만 애초 급여일인 지난 25일에 지급할 것으로 안내가 됐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달 29일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퇴자들에게는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24개월 치 월급과 20년 차 이상자 위로금 5000만원 등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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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은 2차 명예퇴직과 유휴인력 휴업도 준비 중이다. 다만 이는 노조의 반대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두산중공업은 28일 창원 본사에서 노사 간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 돌입한다. 두산중공업 임단협은 지난 10여년간 무분규로 타결됐지만 이번에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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