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표 안 나온다지만"…'3월 학력평가' 활용 전략은
전국 공동 단위 채점 없지만
채점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 기회 삼아야
점수 잘 나온 과목과 아닌 과목 점검
입시 기관, 무료 해설 강의
6월 모의평가 목표로 수능 대비해야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워크스루 방식으로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지를 받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한 달여 미뤄진 서울시교육청 주관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24일 원격으로 치러졌다. 첫 전국 단위의 평가라는 점에서 대학 입시의 '가늠자'로 불렸던 시험이었지만 올해는 전국 공동 단위의 채점과 성적 처리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올해 첫 모의고사인 만큼 이를 잘 활용해 자기주도적 학습 활용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대입을 앞둔 학생이라면 시험을 통해 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학습 정도를 점검하고 앞으로 치러질 모의평가를 통해 학생부 교과, 비교과, 논술, 실기, 수능 중 본인이 지원할 전형을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내 위치 점검 기회 삼아야= 현재 자신의 점수를 통해 겨울방학부터 4월까지 영역별 학습 정도와 비교해볼 때 성적이 잘 나온 과목과 그렇지 못한 과목은 무엇인지를 파악한다. 만약 전반적으로 학습 능률이 오르지 않았다면 자신의 학습 계획을 다시 점검해봐야 한다.
전 영역 전 문제에 대해 꼼꼼하게 문제 유형과 풀이 과정을 점검해야 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작년 고3 모의고사 및 수능 기출문제를 이미 풀어본 학생이라면 작년 기출과 이번 학력평가를 나란히 놓고 비교하며 유사하거나 생소한 유형은 무엇인지 비교, 분석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력평가 답안 해설지만으로도 문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입시 기관의 무료 학력평가 해설 강의나 교안을 활용해 볼 수 있다. 또 일부 입시 기관에서는 모의 지원을 통해 자신의 성적을 진단해볼 수 있다.
◆6월 모의평가 대비를=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학력평가와는 달리 재수생 등도 함께 치를 수 있는 6월 수능 모의평가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사실상 이번 시험은 성적 집계가 되지 않는 만큼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오는 5월12일에 예정된 경기도교육청 학력평가 실시 여부도 아직 불투명하기 때문에 6월 수능 모의평가를 상반기 최종 목표로 삼고 수능을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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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2일 실시가 예정된 인천시교육청 학력평가의 중요도가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지금까지는 집단형성이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부담이 없었던 인천시교육청 학력평가 중요도가 올라 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며 "6월 초, 7월 말 실시될 학교 지필고사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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