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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시진핑이 추천하는 도서목록, 당신은 몇 권이나 읽었습니까."


중국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이 추천하는 도서 목록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시 주석 추천 책 따라읽기 열풍이 불고 있다.

중국 인민일보는 세계 책의 날인 23일 시 주석이 추천하는 7개 분야의 책 목록을 공개했다. 이를 중국중앙(CC)TV,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들이 일제히 관련 내용을 보도하면서 중국 내 시 주석 추천도서 목록이 널리 확산됐다.


추천도서 최상위 명단에는 마르크스 철학이 집결된 고전 '공산당 선언'이 올라와 있다. 시 주석의 '공산당 선언' 독서 기록에는 "공산당선언은 내용이 풍부한 이론보고다. 반복적으로 학습하고 깊이 있게 연구해 사상적 영양을 흡수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적혀 있다. '자본론' '제국주의론' '마오쩌둥 선집' 등이 마르크스-레닌주의 관련 시 주석이 추천하는 작품들로 함께 소개됐다.

철학·법학 분류에서는 '역사의 기원과 목표'가 상위리스트로 소개됐는데, 시 주석은 독서 기록에서 "중국이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위상과 영향력을 누려온 것은 군사적 확장 보다는 중국 문화의 강한 호소력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정치학' '정부론' '사회계약론' '법철학이론' 등이 철학·법학 분류 추천도서로 함께 이름을 올렸다.


중국고전 분야 추천도서에는 '대학' '춘추' '시경' 맹자' 논어' 등이 명단에 올랐고 역사 분야에서는 '역사기록선집(史記選)' '현대유럽사' '세계통사' 등이, 경제분야에서는 '국부론' '자본주의와 자유' '인구원리' '21세기자본론' '각국의 경제성장' 등이 소개됐다. 중국 현대문학 계열로는 '지아다산(賈大山) 문학작품전집' '평범한 세계' 등이 알려졌고 외국 고전으로는 '세익스피어 희극' '노인과 바다' 등이 추천됐다.


인민일보 위챗 모바일 계정에도 올라가 있는 시 주석의 추천도서 목록은 조회수가 수십만건 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장르별로 한 두권씩 읽은 것과 겹친다" "좋아하는 책 목록에 시 주석의 추천책을 추가했다. 고전읽기를 시작하고 싶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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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언론들은 시 주석 추천도서 보도와 함께 시 주석이 어렸을 때 부터 책읽기를 좋아했다고 소개하며 정부 관료들은 반드시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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