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순위 조작' 재판 또 연기… 검찰은 시즌2 재수사 돌입
[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케이블 채널 엠넷(Mnet)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 조작 의혹 사건의 재판이 또 한 번 늦춰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이날 예정돼 있던 업무방해,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PD와 김용범 CP 등의 4차 공판을 오는 27일로 연기했다.
공판기일 연기는 이번 달로 두 번째다. 당초 이 사건 4차 공판은 지난 10일 오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22일로 미뤄졌고 이번에 또다시 연기됐다.
재판부가 이번 기일을 미룬 것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권(53)씨에 대한 재판 일정 때문으로 분석된다.
재판부는 애초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씨에 대한 결심공판을 지난 20일 진행하려고 했으나, 조씨 측이 변론 요지서를 준비하지 못하는 바람에 이날 오후로 연기했다.
재판부는 당시 "피고인의 구속 기한 만료가 임박해 시간이 없다. 늦어도 5월12일에는 선고를 해야 한다"며 조씨 사건의 결심공판을 서둘러야 하는 배경을 밝혔다.
재판부는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예정됐던 프로듀스 101 사건 재판을 미루고, 해당 시간에 조씨 사건의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프로듀스 101 시리즈 중 시즌 2에 대해 재수사에 돌입했다.
서울고검의 재기수사명령에 따라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검사 안동완)가 시즌2 최종회의 온라인 투표 결과 조작 정황에 대해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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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법원에서 진행되는 재판은 시즌3와 시즌4의 유료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에 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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