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6월물 폭락·5월물 폭등‥美 원유시장 혼란 확산(종합)
5월물 상승 6월물 하락 겹치며 가격 근접
원유 ETF도 폭락에 거래 중지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선물시장에서의 국제유가 혼란이 멈추지 않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이 하루전 마이너스를 기록한 후 100% 이상의 상승율을 보인 반면 6월물이 65%나 추락하는 수모를 겪고 있다. 미국 대표적 원유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인 US오일펀드도 38%나 되는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5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 6월물은 전일 대비 53.25% 내린 9.55달러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6.9달러까지 낙폭이 깊어졌다. 6월물 WTI는 하루전 20달러대에서 한자리수 가격으로 주저 않았다.
6월물 WTI는 하루전 5월물이 마이너스 가격을 기록하는 중에도 20달러대를 유지했지만 5월물 만기일인 이날에는 함께 추락하는 신세가 됐다.
반대로 5월물은 하루전 마이너스의 충격에서 벗어나 오히려 123%나 상승한 9달러를 기록중이다. 장중에는 11달러대까지 치솟는 기현상도 보였다. 이에 따라 이날 만기가 되는 5월물과 6월은 가격차이가 거의 나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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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시장의 혼란은 금융시장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미국내 대표적 원유ETF인 US오일은 이날 38%나 폭락했다. 마켓워치는 이 ETF가 오전 한때 거래가 정지됐고 이후에도 낙폭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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