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일·정은채, 불륜설 '재점화'…정준일 측 "사생활 확인불가"

배우 정은채(좌), 가수 정준일(우)/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배우 정은채와 가수 정준일이 과거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정준일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준일 소속사 엠와이뮤직 측은 17일 다수의 매체를 통해 불륜설에 대해 "10년 전의 일인 데다 개인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위키트리는 과거 정은채와 정준일이 불륜 관계였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위키트리는 자신을 정은채 측근이라고 밝힌 한 측근의 말을 인용해 10여 년 전 정은채와 정준일이 불륜관계였다고 밝혔다.

측근에 따르면 정은채는 당시 정준일이 기혼 상태였던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일은 지난 2010년 11월 건축가 A 씨와 혼인신고를 한 뒤, 6개월여 만인 2011년 5월 이혼했다. 당시 정준일 측은 "이혼 사유는 상대의 집착과 구속, 협박 때문"이라며 "서류로만 부부였을 뿐 실질적인 부부생활을 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A 씨는 "정준일이 2009년 말부터 2010년 중순까지 나와 다른 여자를 동시에 사귀었다"며 "그 문제로 여러 번 헤어지려고 했지만 정준일이 붙잡았고 결국 여자 문제로 헤어졌다"고 반박했다.

정은채는 지난 2013년 일본 배우 카세 료와 불륜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일본 연예 주간지 '프라이데이'는 두 사람이 마트에서 쇼핑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은채 측은 "친구가 아이를 낳아 휴가차 방문한 것이며 친분이 있는 카세 료가 여행 가이드를 해줬다"고 해명했다.

한편 정은채는 이날 첫방송되는 SBS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 대한제국 최연소이자 최초 여성 총리인 구서령 역을 맡았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