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가 내년 시민참여예산에 반영할 시민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제안사업은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 참여를 보장해 재정의 건전성, 투명성,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한다.
시민제안사업 대상은 시 소관사무로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며 국고보조사업, 국가직접사업, 계속사업, 공익에 저해되는 사업 등은 제외된다.
접수기간은 이달 20일~6월 30일까지 시민참여예산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세종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종시 소재 직장인, 학생, 비영리민간단체 회원도 참여 가능하다.
시는 접수마감 후 7월부터 법령, 조례, 사업 타당성 등을 검토하고 시민참여예산 분과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시민제안사업을 내년 예산 편성에 최종 포함시킬 예정이다.
정진기 시 예산담당관은 “많은 시민이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또 시민참여예산사업의 성과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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