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37개국, 1억1700만 아동의 홍역접종 어려워져
2018년 1000만명 이상 감염, 14만명 이상 사망한 질병

[이미지출처=유니세프/www.unice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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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다른 전염병 치료 및 접종이 소홀해지면서 전세계 1억1700만명 이상의 아동들이 홍역 예방접종을 놓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아동들에게 취약한 홍역이 코로나19와 함께 크게 유행할 경우, 전세계에 방역부담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연합(UN) 재단 등이 함께 지원하는 홍역·풍진 이니셔티브(M&RI)는 14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홍역 백신접종이 중단되고 코로나19 치료에 의료자원이 집중되면서 전세계 약 37개국, 1억1700만명 이상의 아동들이 홍역접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 누적 확진자가 190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12만명에 육박하면서 WHO를 비롯해 각국 정부는 봉쇄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일환으로 예방접종 켐피인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로인해 홍역접종을 받지 못한 아동이 늘어나면서 홍역발병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동안 함께 퍼질 경우, 각국의 방역부담이 크게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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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의 집계에 의하면 지난 2018년 전세계 홍역환자는 약 1000만명이었으며, 환자 중 약 14만명이 사망했다. 대부분 홍역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어린이들이 사망했다. 특히 홍역에 취약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우 코로나19로 국경이 차단되고 보건서비스 지원도 중단되면서 코로나19 이외 많은 전염병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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