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기회 주신다면 유능한 야당으로 거침없이 개정"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기회를 주신다면 유능한 야당으로 거침없이 개정할 것"이라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총선 이후 당에 남아 역할을 할 지에 대해서는 "원래 위치로 돌아갈 것"이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14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래통합당을 다수당으로 만들어주셔야 국회의 견제력으로 미래를 헤쳐나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투표를 통해 (정부를) 정신차리게 만들어야 한다"며 "코로나가 사라지면 본격적 경제코로나가 큰 파도처럼 올 텐데 이 정부 사람들은 아무리 이야기해줘도 응급처방도 못 하고 있다. 저 사람들은 연극하고 조작하는 데는 능한데 국민생활을 해결하는 데는 무능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소득주도성장의 결과가 어떤지 세상이 아는데 코로나 때문인 것처럼 시치미를 떼고 있다"며 "더 늦으면 안된다. 대통령 긴급재정명령으로 즉시 소상공인자영업자와 근로자를 직접 지원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180석 한다고 허풍 떨어도 뭐라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 속 대한민국 총선이 국제적 관심"이라며 '방역 한류'를 언급한 데 대해 "믿어지지 않는 정신세계"라며 "코로나 사태 속에한류가 있다면 그것은 묵묵히 마스크를 쓰고 따라 준 우리 국민이 한류이고 일류"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미래한국당을) 과반으로 만들어주시면 경제난국을 앞장서서 해결하겠다"며 "미래통합당이 흡족하지 않은 것을 잘 안다. 기회를 주신다면 유능한 야당으로 개정하는 일에 거침없이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총선 이후 김 위원장의 역할론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총선에 별다른 선택을 할 수가 없어서 미래통합당을 도운 것"이라며 "선거가 끝남과 동시에 원래 위치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6억 vs 4.6억 vs 1.6억…삼성전자 DS부문 '한 지붕...
그는 "이번 선거는 나라가 살 수 있는 길로 돌아서는 마지막 출구"라며 "저쪽은 경제를 망쳐도 민주주의를 죽여도 찍지만 그들의 숫자는 한정돼 있다. 그들을 이기는 것은 그들보다 표가 많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보수 결집을 요청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