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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현장예배 더 늘어날 듯" … 사랑제일교회 등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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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경찰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말 예배를 강행한 교회에 대해 현장 감독에 나선 22일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에 온라인 예배 촉구 현수막이 걸려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서울시와 경찰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말 예배를 강행한 교회에 대해 현장 감독에 나선 22일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에 온라인 예배 촉구 현수막이 걸려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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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가 오는 12일 부활절을 맞아 일선 교회들에게 현장예배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10일 오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주말 부활절을 맞아 그동안 예배를 중단하거나 온라인 예배를 했던 교회 일부가 현장예배를 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주 현장예배를 했던 1914개 교회보다 10%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각 자치구와 함께 현장예배 계획이 있는 교회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현장예배 대신 온라인예배로 대체하도록 설득하고 있다.


유 본부장은 "다시 한번 현장예배를 중단하거나 온라인예배로 대체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불가피하게 현장예배를 할 경우 7대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가 제시하는 7대 방역 수칙은 발열 측정, 시설 소독, 거리 유지, 참석자 명단 작성, 마스크 착용, 소독제 비치, 식사 제공 금지 등이다.


시는 이번주 현장예배를 강행하는 교회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각 자치구, 경찰과 함께 현장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그동안 현장예배를 중단했다가 12일 재개하는 교회와 오는 19일까지 집회금지 명령이 내려진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 본부장은 "사랑제일교회가 집회금지 명령을 무시하고 예배를 강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주말에도 또다시 예배를 강행할 경우 추가 고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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