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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핫피플]"멤버십, 고객이 정말 쓸 혜택만 주는게 핵심"…GS리테일 '더 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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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정 GS리테일 프라임TFT 과장

4개 브랜드 통합 '더 팝' 출시
온·오프라인 상관없이 적립 및 활용
유료 구독·할인 확대 계획도

최윤정 GS리테일 프라임TFT 과장.

최윤정 GS리테일 프라임TFT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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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GS리테일 이 5월1일 4개 브랜드 GS25, GS 더 프레시, 랄라블라, GS FRESH에서 각각 운영되던 멤버십을 통해 통합 멤버십 서비스 '더 팝(THE POP)'을 선보인다.


최근 유통업계에 부는 멤버십 통합, 우대 정책에 편승한 것처럼 보이지만 분명히 다르다. 고객 각각의 소비 특성을 도출해 내고 각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혜택을 선별해 제공하겠다고 나서며 어떤 모습일지 기대도 커지고 있다.

최윤정 GS리테일 프라임TFT 과장은 7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있는지도 모르는 혜택을 잔뜩 주는 것보다 고객에게 정말 필요한 혜택을 주자는 의도에서 멤버십 정책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더 팝은 정식 출범까지 무려 1년6개월의 긴 시간이 걸렸다. 기존 유통업계 멤버십 서비스가 포인트의 단순 통합, 재사용에 초점을 맞춰 실질적 혜택이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고객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최 과장은 "축적된 데이터 양이 증가할수록 더 정교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라며 "타 멤버십 서비스의 경우 단일화된 플랫폼을 강조하지만 우리의 경우 어떤 혜택을 줄 수 있는지에 방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 팝은 고객들이 못 쓰는 혜택을 양만 많이 주기보다는 정말 쓸 혜택만 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슬로건도 이런 점을 반영해 '편리함을 연결하다'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GS리테일 은 더 팝을 통해 오프라인에서의 멤버십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브랜드와 상관없이 소비가 일어나는 GS리테일 의 모든 서비스 점에서 적립이 가능하다. 적립된 포인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관계없이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1200만명인 멤버십 회원도 더 팝 출범 이후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료 멤버십 서비스 '더 팝 플러스'도 눈길을 끈다. GS25가 지난해 7월 시범서비스로 선보인 카페25 유료 멤버십을 전체 브랜드의 여러 상품군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카페25 유료 멤버십은 일정 비용의 월 회비를 지급하면 GS25에서 커피를 구매할 때마다 할인혜택을 주는 제도다. 더 팝 플러스는 커피에만 시범적으로 운영되던 유료 멤버십을 브랜드별 특화 상품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며 우선 GS25의 도시락 상품에 대한 유료 멤버십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최 과장은 "지난해 카페25 유료 멤버십의 경우 회원 3000명을 모집했는데, 도입을 알린 당일 마감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며 "그동안 회원들로부터 접수된 개선점을 반영해 여러 상품 단위로 유료 멤버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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