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여성이 생활하는 고시원 객실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 한 몽골인 유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강도상해와 야간주거침입 혐의로 몽골 국적 유학생인 A(19)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4시15분부터 30분가량 동구 소재의 한 고시원 객실 4곳에 잇따라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인기척을 느끼고 잠에서 깬 피해자들을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도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자신과 같은 고시원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들의 객실을 노린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의 한 종합대학에 재학 중인 A 씨는 고향에 있는 가족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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