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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文, 은근히 여당 지원해…외부방문 잦은 이유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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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7일 "왜 하필이면 총선 시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일정에도 없던 외부방문이 잦은지, 선거와 관련된 지역·직능만 골라 방문하는지 청와대가 설명하라"고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거전략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격전지를 방문하며 은근히 여당을 지원하더니 한국노총계에 노골적으로 구애를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교묘한 관건선거를 중지하라고 촉구했었다. 그런데도 문 대통령은 오이밭에서 신발끈을 보란듯이 고쳐매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 청와대 회의도 취소하고 예정에 없던 금융기관 수장 간담회를 열었다. 갑자기 현장을 찾아 금융산업노조 감사인사도 표했다"며 "울산 부정선거처럼 선거에서 승리하려면 무엇이든 했고 할 요량인 여권은 대통령도 선거에 활용하려는 옳지 못한 의도를 거둬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국민들이 모를 것 같아도 다 안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서울 종로구 후보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향해선 "그의 말은 참 기름지다. 이리저리 빠져나가는 기름 바른 공 같다"고 비꼬았다.

그는 "자신을 너그러운 사람으로 보이려고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는 교묘한 네거티브 언술을 하고 있다"며 "종부세를 내리면 내리고 올리면 올리는거지 협의하겠다는 식으로 빠져나간다. 지난 3년 실정을 지적하면 지난 정권을 들고나와 빠져나간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코로나 초기대응 실패를 말하면 2015년 메르스를 꺼내들고 위성정당 말바꾸기를 물으면 현실적인 문제가 생겨 불가피해졌다고 슬쩍 피해간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두루뭉술 모든 문제를 넘어가는 것도 문제지만 황교안 후보가 그럴 것임을 전제로 해서 자신은 그러지 않을 것임을 내세우는 식으로 상대를 깎아내린다"며 "차기 대선을 노리는 사람이 과연 진정성이 있는지, 옳은 것을 옳다고 그른 것을 그르다고 하는 담대한 용기를 가지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저격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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