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코로나19 절정 지나…위기 속 과학·기술 발전 기회"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3월29일부터 4월1일까지 중국 저장성 시찰에 나선 시진핑 중국 주석이 코로나19 통제와 경제·사회발전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코로나19 유행이 절정기를 지난 만큼 코로나19 통제와 경제발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2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면에 시 주석의 저장성 시찰 내용을 다뤘다. 인민일보는 이번 시 주석의 시찰 주요 목적이 코로나19 통제 및 경제활동 재개 상황 점검에 있었다고 밝혔다. 닝보 저우산항, 자동차부품 생산 공업단지, 항저우 시시국가습지공원, 도시대뇌운영지위센터 등을 차례로 시찰한 후 마지막날 진행한 업무보고에서 시 주석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절정을 지났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힘든 노력 끝에 중국의 코로나19 방역은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고, 중국내 바이러스 유행 절정의 시기도 이미 지나갔다"며 "다만 절정은 지났어도 중국 밖 바이러스 확산 추세가 있어 해외 역유입 위험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반드시 방역을 끝까지 견지해 코로나19를 항상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무증상 감염자에 대해서는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각종 단속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중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반드시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기와 기회는 항상 함께 존재한다.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살려야 한다"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무역활동이 심각한 타격을 받았고 중국 경제도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하지만 동시에 과학발전을 가속화하고 산업 고도화를 앞당길 수 있는 새로운 기회도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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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 및 무역활동 정상화를 위해 글로벌 공급망을 원활하게 관리하도록 노력하고 국제 정세에 대한 분석을 강화해 맞춤형 조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산업 디지털화 기회를 잡아야 하며 5G네트워크, 데이터센터 같은 인프라 구축을 촉진하라고 지시했다. 디지털경제, 헬스케어서비스, 신소재를 포함한 전략적 신흥산업, 미래산업에 대한 전개에도 속도를 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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