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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오는 6월 말 개막 예정이었던 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결국 취소됐다. 윔블던 대회가 취소된 건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다.


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윔블던 대회를 개최하는 올잉글랜드 테니스클럽(AELTC)은 이날 긴급 이사회를 열고 올해 윔블던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주최 측은 "모든 시나리오를 철저하고 강도 높게 고려해본 결과 올해 챔피언십은 결국 취소하는 것이 옳은 결정이라고 판단했다"면서 "대신 어떻게 하면 윔블던의 자원을 지역사회 안팎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윔블던 대회는 당초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테니스 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올해 경기가 취소되면서 다음 대회는 내년 6월 28일부터 7월 11일에 개최된다.


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연기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다. 1877년 창설된 윔블던 테니스대회는 세계 1, 2차 대전의 영향으로 1915년부터 1918년, 1940년부터 1945년까지 두 차례 기간에 열리지 않았다.

주최 측은 그동안 다른 스포츠 대회 중단과 연기, 도쿄올림픽 연기에도 불구하고 취소 결정을 미뤄왔다. 윔블던 대회의 경우 메이저 대회 중 유일하게 잔디코트에서 진행돼 여름철 외에는 개최가 어려운 만큼 연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 강행은 사실상 어려워졌고 결국 올해 경기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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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은 1월에 정상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지만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는 이미 개최 시기를 5월에서 9월로 연기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해 8~9월 예정된 US오픈과 프랑스오픈이 취소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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