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신정훈 전남 나주·화순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31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노동조합 협의회 10개 노동조합 대표자와 간담회를 열고 소통의 정례화를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는 신 예비후보와 김선용 나주시의회의장, 나주지역 도·시의원들이 참여해 민주당과 광전노협 간에 혁신도시 발전과 이전기관 노동자의 정주 여건 향상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광전노협은 나주역과 혁신도시 간의 교통체계 보완과 공공기관의 공공성, 전세자금 이자 지원과 공동어린이집 신설, 광주와 공동학군제 도입과 명문고 육성 등의 교육여건 개선을 요구했다.
또 주민 수용성 조사와 손실보전 방안 등 SRF 관련 협력 사항, 빛가람동 인근 악취 문제, 혁신도시발전재단과 복합혁신센터 운영 관련 등을 건의하며 공생을 위한 정기적인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신 예비후보는 “공공기관의 공공성에 대한 기본 원칙에 동의하고, 나주시와 함께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 환경, 문화 등에 대한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SRF 문제도 거버넌스 합의 사항을 최대한 존중하고 이와 관련된 사항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전노협 간의 소통체계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당선된다면 불편사항 해소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상생할 수 있는 소통에 자리를 정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전노협은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노동조합들이 가입해 있는 노동자 단체로 한전KDN노조, 농어촌공사노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노조, 사학연금노조 등 13개 노조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협의체 성격의 기구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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