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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文정권 심판·오로지 민생”…선대위 공식 출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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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1·2번 아닌 3번에 한 표"
김정화 "현장의 목소리 듣겠다"
장정숙 "우리가 단결하면 기회는 올 것"
김종배 "패배주의 극복하고 새롭게 태어나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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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민생당이 1일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4·15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 민생당 선대위는 ‘오로지 민생’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제21대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민생당은 낡은 정치 구조를 타파하고자 탄생한 정당이자 국민 여러분이 살려주신 다당제의 불꽃”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1번도, 2번도 아닌 3번 중도개혁 정당에 한 표를 주셔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4년간 국민 여러분께서 목도한 한심한 정치, 부끄러운 정치를 영원히 보지 않는 유일한 길”이라며 “민생당은 총선 이후 개헌 논의를 주도해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체제를 종식시키고 제7공화국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을 겨냥해 “이념에 매몰된 기득권 거대양당을 보라. 집권여당의 비례위성정당 후보는 ‘공수처 1호 수사대상은 윤석열 검찰총장’이라고 공언하고, 제1야당의 유튜브 방송에서는 문 대통령을 두고 ‘퇴임 후 교도소 무상급식을 드시라’고 발언했다. 위대한 우리 국민에 비해 부끄러운 정치 수준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손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이제 우리는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소득주도 성장론과 탈원전 경제정책으로 큰 타격을 받은 우리 경제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펀더멘탈 자체가 무너지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기업들의 줄도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줄폐업이 불 보듯 뻔하다. 포퓰리즘적이고 언제 시행될지도 모르는 기본소득제 논란을 계속하기보다는 규제개혁과 노동개혁 등 정부가 당장 시행할 수 있는 경제정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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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공동선대위원장은 “내 어머니의 노후가 편안한 민생, 내 아내가 일찍 퇴근하는 민생, 내 동생이 쉽게 취직하는 민생, 내 친구의 호프집이 북적거리는 민생이 민생당이 꿈꾸는 민생”이라며 “민생은 거창한 철학도, 동떨어진 비전도 아니다. 나와 내 가족이 행복한 삶”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3년, 동료 시민 여러분의 민생은 얼마나 나아졌나”라며 “하루하루 성실하게 일하는 시민들은 희망이 사라졌는데 정치는 허구한 날 싸움질이었다. 서민의 민생에 공감하지 못하는 가진 놈들의 정치, 그것이 기득권 거대양당의 구태정치였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민생당은 이념과 지역주의, 계파주의에 물든 가짜 정치를 단호하게 거부한다. 동료 시민의 행복한 삶, 민생을 위한 진짜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저는 민생의 현장, 청년의 현장, 여성의 현장을 최우선으로 방문하겠다”며 “개혁과 쇄신을 염원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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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숙 공동선대위원장은 “우리가 현재의 위기상황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고 단결한다면 기회는 반드시 올 것이고 이번 총선이 바로 그 반전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선대위 출범을 계기로 우리 민생당이 모든 것을 녹여내서 새로운 가치를 생산하는 용광로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현실적인 목표를 상정하고 포기하지 말자. 내부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최적의 체제를 구축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자”며 “우리 모두 함께 해 보자. 뜻밖의 결과를 만들어 내자”고 말했다.


김종배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4.15 총선은 문재인 정권의 오만, 무능, 정책 실패 이 모든 것에 대한 심판의 선거”라며 “민생당이 정말로 늦었지만 패배주의를 극복하고 새롭게 정당사에서 어려움을 극복한 정당으로 태어났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이 합해서 하나를 이루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이번에 실감을 했다”며 “저희들의 불찰로 (선대위가) 늦게 출범하고 모든 것들이 늦어진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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