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코로나19' 진풍경 "우승 상품이 두루마리 휴지?"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우승자 부상이 두루마리 휴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만들어낸 웃지 못할 풍경이다. 새라 버냄(미국)은 지난주 미국 애리조나주 선댄스골프장에서 끝난 미국여자골프 미니투어인 캑터스투어 11차전을 제패해 우승상금 2800달러(342만원)와 함께 두루마리 휴지 한 뭉치를 받았다. 두루마리 휴지가 최근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형 마트 등에서 가장 먼저 동이 나는 귀한 물건이라는 게 흥미롭다.
버냄은 30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두루마리 휴지라는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고 활짝 웃었다. 미시간주립대를 졸업하고 2019년 미국프로골프(LPGA)투어에 데뷔한 선수다. 지난해 상금랭킹 122위(6만6713달러)에 그쳐 올해는 주로 미니투어에서 뛰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벙커 고무래도 다 치웠고, 깃대 역시 절대 뽑는 일이 없다"며 "물리적 거리를 충분히두고 경기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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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PGA투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정이 꼬였다. 2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예정됐던 6개 대회를 포함해 총 9개 대회의 개최가 보류됐다. 다음 일정은 5월14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벌어지는 펠리컨여자챔피언십이다. 4월2일 개막 예정이었다가 연기가 확정된 시즌 첫 메이저 ANA 인스퍼레이션을 9월10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골프장에서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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