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또 10%대 하락‥유럽대비 낙폭 확대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폭락하며 15분간 거래를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지만 낙폭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뉴욕증시는 중국을 제치고 가장 심각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발병지가 된 유럽보다도 시장이 받고 있는 충격이 큰 상황이다.
이날 뉴욕증시는 S&P500지수가 점심 무렵 7%대 하락하자 거래가 중단됐다. 이후 거래가 재개됐지만 S&P500지수는 오후 2시25분 현재 9.72%가 하락한 2283.3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서킷브레이커는 S&P 500지수가 7% 이상 하락하면 발동되는데 최근 열흘간 네번이나 발효됐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10.78%가 내린 1만8947.47에 거래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8%대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는 하루전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업어음(CP) 매입 절차에 들어가고 미 정부도 1조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하룻만에 다시 폭락으로 돌아서고 말았다.
미국 증시의 낙폭은 유럽에 비해서도 두드러진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4.05% 하락한 5080.58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5.94% 빠진 3754.84,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5.56% 내린 8441.71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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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내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이탈리아의 FTSE MIB지수는 1.27% 하락한 1만5120.48을 기록하며 낙폭이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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