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타정당 비례연합정당 참여여부, 18일까지는 확정해야"
"의석을 불리려는 욕심없이 비례연합정당 참여한것…민주당 후보는 당선권 뒷 순번 배치"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민생당·녹색당 등 타 정당·정치세력이 18일까지는 진보진영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확정지어야 한다고 밝혔다. 비례연합정당이 만들어지면 당선권 후순위에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를 배치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윤 사무총장은 15일 오후 국회에서 비례연합정당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참여정당에서 후보를 추천받아야 하기 때문에 수요일(18일)까지는 (비례연합정당) 참여 정당의 외연이 확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권고대로 비례대표 선출과정에서) 소정의 민주적인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수요일까지 참여정당과 플랫폼을 완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여의사를 밝히지 않은 원내정당인 민생당과 관련해선 "비례대표 공천관리위원회도 아직 구성안했고, (참여) 당론 결정과정이 매우 늦어질 것 같다"면서 "민생당의 결정을 무한정 기다릴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월요일(16일)까지는 민생당의 입장을 알려달라고 해놨기 때문에 월요일까지는 지켜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참여하지 않겠다고 한 정의당에 대해선 "정의당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정의당은 이미 원내 정당이기 때문에 아직 원내에 진입하지 못한 많은 원외군소 정당들에게 민주당과 함께할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민중당 등 추구해온 정책방향이 다른 정당들과 같이할수 없을 가능성도 있나'라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플랫폼 정당이 민주당이 아닌 만큼 민주당이 각 정당의 참여여부를 결정할수 없는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상호협의해야 할것"이라면서 "21대 국회서 4년간 함께 정책적으로 공동 추진할수 있는 영역이 있는 정당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비례연합정당에 현역의원을 파견할 가능성에 대해선 "우리 당에 지역구 출마를 하지 않는 의원중에서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각 의원님들이 판단해서 자발적으로 옮기는 과정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비례대표 순번과 관련해서는 후순위에 민주당 후보들을 배치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윤 사무총장은 "당선권의 마지막 뒷 순번에 저희 당이 독자적으로 비례대표 후보를 공천했을때 얻을수 있는 숫자 정도인, 대략 7석 정도를 배치할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에 발표한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와 별도로 비례연합정당용 후보를 낼지에 대해선 "추가 선출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시작순번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몇 번이라고 말씀드리지 않겠다"면서 "참여정당들이 순번 배정에 공정성을 기해달라는 요청이 있다면 연합비례정당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도 충분히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 결정이 의석을 욕심낸것이 아니라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윤 사무총장은 "우리 당은 비례연합정당을 통해 단 한 석의 의석 욕심도 더하지 않겠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면서 "의석을 불리려는 욕심없이 연합정당을 만드는데 참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총선 후 해산절차에 대해선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삼성 주춤하자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1년 만에 흑...
윤 사무총장은 손혜원 무소속 의원, 정봉주 전 의원이 비례연합정당 후보로 당선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도 밝혔다. 그는 "우리 당 일부 분들이 창당을 해서 군소정당들이 양보하려는 비례의석에 끼어들어오는, 자칫 옆문을 열고 들어오는 것으로 오해할수 있어서 열린민주당이 플랫폼 정당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하고 그렇게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