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7번 좌절된 대구 출마, 이제야 소원 이룬다"
홍준표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전 대표가 12일 오후 경남 양산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와 관련한 거취를 표명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미래통합당 경남 양산을 공천에서 배제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대구에서 만납시다"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에는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막천(막가는 공천)보다 대구 시민들의 시민 공천으로 대구에서 출마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신음하는 대구는 문재인 정권을 타도할 사람, 대구를 다시 풍패지향(豊沛之鄕)으로 만들 사람을 갈구하고 있다"고 했다. '풍패지향'은 제왕의 고향을 빗대어 일컫는 말이다.
이어 "그 역할을 자임하면서 이제 이번 총선의 종착지인 대구로 간다. 지난 25년 동안 7번에 걸쳐 좌절됐던 대구 출마를 이번에야 소원을 이루게 됐다"며 "당의 외피를 벗고 대구 시민들의 공천으로 출마하게 됨에 만감이 교차된다"고 말했다.
전날 홍 전 대표는 경남 양산시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래통합당 탈당과 함께 4·15 총선 대구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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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협잡에 의한 공천 배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결코 승복할 수 없어 양산을 무소속 출마를 깊이 검토했다"며 "상대 당 후보를 도와주는 꼴이 될 수 있어 대구로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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