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사망자 발생 워싱턴 주 추월
지역내 감염 급속 확산 중
유엔본부는 투어 프로그램 중단

언론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폐쇄된 뉴욕주의 한 학교를 취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언론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폐쇄된 뉴욕주의 한 학교를 취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0일(현지시간) 805명을 넘기며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특히 미국 경제의 중심지 뉴욕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11일 오후 3시 현재(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사망자 28명을 포함해 805명에 달했다.

주 비상사태가 선포됐음에도 뉴욕주에서도 밤새 31명의 환자가 늘며 전체 감염자가 173명으로 늘어났다.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한 워싱턴 주 환자 수 167명을 단시간에 추월한 것이다


뉴욕주 나소카운티에서는 이날 오전 2명의 새 환자가 나왔는데 스쿨버스 운전사여서 오이스터베이와 로커스트밸리, 글렌코브, 웨스트베리 등지의 학교가 폐쇄됐다. 뉴욕시와 뉴욕주, 뉴저지 주의 대학들도 상당수 문을 닫은 상태다

뉴욕내 확진자 증가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자 뉴욕 맨해튼에 있는 유엔본부도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이날 밤부터 일반인 방문을 금지하고 투어 프로그램을 중단키로 했다. 뉴욕에 소재한 월가금융기업들도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재택근무를 도입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 금요일 민간 실험실이 코로나19 검사를 시작한 이후 뉴욕시의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급증세를 당국이 따라갈 수 없을 정도"라고 표현했다.


워싱턴DC의 환자도 이날 4명으로 늘어나 미 정치권에 대한 코로나19 위협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AD

이와관련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은 이날 2021년도 CDC 예산을 책정하는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주ㆍ지역 공중보건연구소의 장비와 인력이 부족하다고 하소연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