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명 공수처 준비단장, 하나銀 사외이사 겸직 포기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남기명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준비단장이 단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하나은행 사외이사를 포함해 어떤 직도 겸직하지 않기로 했다.
남 단장은 10일 준비단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공수처설립준비단장이라는 자리의 무거움을 크게 느끼며, 준비단장으로서의 책무를 흔들림 없이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준비단장 재직 중에는 단장 외 어떠한 공·사의 직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본지 5일 자 6면 보도 참조>
남 단장은 지난달 말 하나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신규 사외이사로 추천됐고, 이달 19일 하나은행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었다.
준비단장은 비상근 명예직인 만큼 기업체 사외이사를 맡는 데 있어 법률 위반의 소지는 없지만 문재인 정부 개혁의 상징인 공수처 설립을 이끌면서 시중은행의 이사직을 겸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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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단장은 "공수처가 고위공직자의 범죄를 척결하고 국가의 투명성과 공직사회의 신뢰성을 높여달라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여 잘 출범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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