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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의료봉사로 당 지지율이 반등했다. 안 대표는 지난 1월 귀국 이후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다가 이번 코로나19 사태 국면에서 정치인이 아닌 의사로서 대구행을 택하면서 적잖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국민의당은 6일 대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취소했다.


이승훈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내부적으로도 가급적 화상이나 전화를 통해 얘기를 하자고 됐다”며 “안전상 이유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안 가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당초 국민의당은 의료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안철수 대표와의 긴밀한 소통을 위해 대구에서 비공개 최고위를 열 계획이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응답률 5.1%ㆍ표본오차는 신뢰 수준 95%에서 ±2.5%포인트)에 따르면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9%포인트 상승한 4.6%로 집계됐다. 국민의당은 서울, 20·30대, 진보층·중도층, 학생층 등에서 지지율 상승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보다 1.9%포인트 오른 42.9%를, 미래통합당은 1.2%포인트 내린 29.8%를 기록했다. 정의당과 민생당은 각각 4.3%, 4.0%를 나타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선언한 국민의당은 지지율 상승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다. 정당 득표율이 3%를 넘지 못하면 비례대표 의석을 1석도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1~2%대에 정체돼 있었다. 국민의당의 한 관계자는 “‘안철수=국민의당’이라는 것이 노출되면서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점점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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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 대표는 당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자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26일 페이스북에서 한국경제신문이 입소스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면서 "국민의당에 비례표를 주겠다는 국민이 8.8%였고, 지역구 표를 주겠다는 국민은 6.7%였다. 반면 리얼미터 조사는 2.3%였다. 많은 국민께서 어떻게 지지율이 4배 가까이 차이 나는지 궁금해한다"며 "리얼미터는 안타깝지만 공정성 시비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우리나라에는 여론조사를 빙자한 선거운동이 없지 않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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