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메디톡스, ITC소송 마무리되면 실적개선…3분기 턴어라운드 전망"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하나금융투자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제약 바이오 섹터 내 거의 유일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라 할 수 있는 톡신과 필러의 경우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 1분기 메디톡스 메디톡스 close 증권정보 086900 KOSDAQ 현재가 102,100 전일대비 4,200 등락률 -3.95% 거래량 37,938 전일가 106,3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메디톡스, 1분기 영업익 74억…전년 대비 35% 증가 메디톡스, '히알루론산 필러' 2종 유럽 MDR CE 인증 획득 메디톡스, 개발본부 총괄에 이태상 상무 영입 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실적에 부담을 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비용은 예비판정 결과가 나오면 해소될 것으로 전망돼 3분기부터는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디톡스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583억원, 영업적자는 46억원을 기록했다. 세전적자 59억원, 당기순손실 10억원이었다.
선민정 연구원은 "4분기 중국의 따이공 규제 완화로 인해 톡신 수출이 전년대비 약 114% 증가한 195억원을 기록, 분기 중 가장 양호한 톡신 수출을 기록했지만, ITC 소송으로 인한 소송비용이 163억원이나 발생하면서 판관비가 전년대비 187%가 증가, 이익단에서 적자를 피할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 전망도 우호적이지는 않다. 하나금투는 관세청 자료를 인용하며 올 1월과 2월 톡신 수출 데이터는 미국향 제외 시 전년대비 각각 45%, 50% 감소했고 특히 중국향의 경우 1월과 2월 각각 61%, 89%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선 연구원은 "2019년 1분기 따이공 시장 규제 여파로 기저가 있음에도 불구 탑라인 감소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예상했다.
실적 턴어라운드는 3분기부터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선 연구원은 "6월 5일 ITC 소송 예비판정 결과가 나오면 더 이상의 소송비용은 발생하지 않아 확실한 실적 턴어 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5월 메디톡스 전 직원이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제조 및 품질자료 조작' 혐의 등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하면서 시작된 각종 노이즈로 2019년 메디톡스의 주가는 50% 가량 하락했다. 이러한 노이즈의 연장선상에서 3월 2일 검찰의 대표이사 조준 추가 압수수색이 이루어지고 이로인해 메디톡신의 허가 취소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주가는 하루만에 약 15.7% 급락했다.
선 연구원은 "검찰의 압수수색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 증가할 수 있지만, 검찰 수사를 의약품의 허가 취소로까지 연결 짓는 것은 다소 과도한 불안감으로 사료된다"고 판단했다. 의약품을 최종적으로 허가 취소 결정을 내리는 기관은 검찰이 아니라 식약처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선 연구원은 또 "이러한 노이즈의 출발점은 2019년 1월 앨러간과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의 나보타에 대해 ITC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된 균주논란"이라면서 "젼일 양사가 보도자료를 통해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는 상황인데, 2월 4~7일 사이 ITC에서 재판이 진행되고 6월 5일 예비판정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제 이 기나긴 논쟁도 서서히 종착역을 향해 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결과는 알 수 없으나, 일단 ITC 소송이 마무리된다면 메디톡스 입장에서는 최대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더불어 소송이 마무리되면 소송비로 인한 실적악화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 실적개선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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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1,2월 톡신 통관 물량이 급감해 2020년 실적 하향 조정과 이에 따른 목표주가도 47만원으로 하향 조정하지만, ITC 소송이 마무리돼 불확실성 해소 이후 주가 급등을 고려한다면 지금은 저점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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