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신천지, 소유시설을 치료센터로 제공하라…최소한 도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재난안전대책위원회 위원장이 2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추경예산편성 당정협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위원장이 2일 신천지에게 "신천지 소유 시설을 신천지 소속 무증상 경증 환자들의 생활 치료 센터로 제공하고 그 운영을 책임져 달라"고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대책위와 최고위원회의 연석회의에서 "확진 환자 대다수가 신천지 교회에서 나오고 있어, 급속한 확산은 신천지와 관련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신천지측 생활치료센터의 환자들에 대한 의료 지원은 정부가 제공하고, 다른 치료센터와 마찬가지로 병원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은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 입원 치료를 받으시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천지 측에 대한 단호한 대응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신천지가 교인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당국에 제공하는 등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의무를 해야 한다"면서 "이행이 불충분하다면 공권력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행사돼야 한다. 야당의 신천지 비호하는 듯한 태도가 방역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민주당 당원에게 "대구와 경북을 비롯한 전국 환자와 의료진께 우리의 사랑을 담은 소액의 성금을 함께 보내드리자고 제안한다"면서 "저도 동참하겠다. 그런 나눔과 연대로 이 위기의 강을 함께 건너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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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국민들께 큰 불편과 불만을 드린 마스크에는 수급의 현격한 불일치와 대국민 설명의 부족 같은 문제가 있었다"면서 "이제부터라도 수급 및 유통의 실상과 현실에 맞으면서도 의학에 충실한 위생수칙 등을 국민께 정확히 설명해 드리고 국민의 이해와 동참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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