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도 동일 조치
이란 방문자는 입국 금지
자국내 첫 신종 코로나 감염자 사망 후 긴급 기자회견
트럼프, 제약 업체등과 2일 긴급 회동 예정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과 이탈리아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금지' 여행경보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과 이탈리아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금지' 여행경보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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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정부가 한국과 이탈리아 일부 지역에 대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국무부 여행경보를 최고 단계인 '여행금지'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 국무부는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지난 26일 3단계 '여행 재고'로 올린 데 이어 일부 지역에 한해서지만 사흘 만에 최고 등급으로 추가 상향 조치했다.


이탈리아 역시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가 4단계로 상향 조정된다. 최근 2주 이내에 이란을 방문한 사람들의 미국 입국은 아예 금지된다.

국무부의 조치는 아직 홈페이지에 올라오지 않았지만 곧 정식으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 금지 권고가 내려진 일부 지역에 대한 정확한 내용도 함께 공지될 전망이다.


이번 결정은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는 데다 이날 미국내 첫 사망자가 나오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미 정부는 이날 아침 코로나19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이번 조치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는 한국과 이탈리아 국민과 방문자 입국 금지 조치는 발표되지 않았다.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무부에 한국, 이탈리아와 협력하고 이들 국가가 미국으로 오는 개인들의 의료 검진을 할 때 조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우리는 이들 국가와 공동으로 협력적인 방식으로 함께 일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멕시코에 대해서도 국경 강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2일 제약과 의료 장비 업체들과 회동하고 마스크 등 의료 물자 부족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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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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