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그모어홀·아트실비아 석권 '에스메 콰르텟' 국내 데뷔 리사이틀
오는 6월9일 롯데콘서트홀에서…진은숙·슈만·슈베르트 현악4중주 연주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현악 사중주단 에스메 콰르텟이 오는 6월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국내 데뷔 리사이틀을 한다.
에스메 콰르텟은 2018년 세계 최고 권위의 위그모어홀 국제 현악 4중주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은 콰르텟이다. 에스메 콰르텟은 지난 22일 열린 제9회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에서도 대상(아트실비아상)을 차지했다. 아트실비아 재단은 2012년부터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을 통해 해마다 각 부문을 지정해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고 재능 있는 실내악 팀을 발굴ㆍ지원하고 있다. 에스메 콰르텟은 아트실비아 재단으로부터 상금 2000만원과 향후 2년간 앙상블 활동을 지원받는다.
에스메 콰르텟은 독일을 거점으로 활동 중이던 바이올리니스트 배원희와 하유나, 비올리스트 김지원, 첼리스트 허예은이 2016년 결성했다. 창단 직후 쾰른 실내악콩쿠르 1위를 시작으로, 2017년 독일 바이커스하임 실내악페스티벌에서 신인상, 노르웨이 트론헤임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현악사중주 부문 3위를 차지했다.
2018년 벨기에 플라지 무지크3 페스티벌, 오스트리아 헤릅스트골드 페스티벌, 프랑스 엑상 프로방스 페스티벌, 캐나다 몬트리올 MISQA 페스티벌, 하이델베르크 현악사중주 페스티벌에서 초청 연주를 했고 에스테르하지 궁정의 상주 음악가로 선정돼 주목받았다. 지난해에는 한국인 실내악단 최초로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데뷔 콘서트를 했고 런던 위그모어홀을 비롯한 15회 이상의 영국 전역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팀명 '에스메(Esme)'는 사랑받다는 뜻의 옛 프랑스어다. 에스메 콰르텟은 6월 국내 데뷔 리사이틀에서 진은숙의 현악 사중주곡 파라메타스트링, 슈만 현악사중주 1번, 슈베르트의 현악 사중주 '죽음과 소녀'를 연주한다. 특히 진은숙의 파라메타스트링은 작곡된 지 23년만에 에스메 콰르텟이 처음으로 녹음해 오는 3월에 알파클래식 레이블을 통해 음반으로 발매된다.
에르메 콰르텟은 롯데콘서트홀 공연 후 6월13일 통영국제음악당, 6월17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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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메 콰르텟 데뷔 리사이틀의 입장권은 내달 19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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