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신천지가 코로나19의 최초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교회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신천지 홈페이지 '진리의 성읍 아름다운 신천지'에 소개된 신천지 연혁에는 "2019년 단 10개월 만에 10만 3764명 수료, 하나님의 능력 나타나다. 신천지 해외 워싱턴 DC 교회, 우간다교회, 중국 내 몽고교회, 중국 무한교회, 영국교회 설립"이라고 적혀있다. 무한은 우한을 한자음으로 표기한 것이다.
이에 신천지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원 발병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후베이성과 어떤 교류가 있었는지 계속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신천지는 우한과의 연관성 의혹이 일자 현재는 해당 문구를 삭제한 상태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학교 다니는 거 의미 없어" 그만뒀더니…3배 더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