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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文, 이와중에 인기병 걸려 기생충에 숟가락이나 얹으려…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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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전 전진당 대표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출범식 '2020 국민 앞에 하나'에서 축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언주 전 전진당 대표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출범식 '2020 국민 앞에 하나'에서 축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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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영화 '기생충' 제작진과 배우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과 관련해 "이 와중에 기생충 영화에 숟가락이나 얹어보려는 문 대통령의 사고구조를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21일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불과 며칠 전 대통령 입으로 종식을 앞두고 있다던 코로나는 오늘 확진자 100명 돌파로 창궐 중이고 결국 어제 사람이 죽었다"며 "마스크 품절로 약국, 마트에 마스크 찾아다니는 국민들 뇌리에는 며칠 전 중국에 마스크를 어마어마한 수량 기부했다며 자랑하던 대통령 얼굴이 스치며 분노가 치민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오래전 의료계에서는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라 경고했건만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방치한 사람이 바로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며 "국민들의 고통은 커지고 있는데 인기병 걸려 이벤트 쇼나 일삼고 국민들 생계와 안전에 대한 책임감이라곤 눈곱만치도 없는 문 대통령 내외의 천진난만한 행동과 표정에 (국민들은) 분노가 솟구칠 것"이라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뭐가 어쩌고 어째요? 듣는 국민들 분노로 눈에 핏발 서는 것 안 보입니까?"라며 "이 와중에도 방한 쇼를 하고 지지율 높이려는 생각밖에 없나 본데, 오로지 권력을 잡고 유지할 생각만 가득하지, 그 권력으로 국가를 어떻게 책임 있게 운영할까 하는 생각은 조금도 못 하니 한심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입장 바꿔 우리나라에서부터 바이러스가 창궐한다면 중국은 과연 당신처럼 반응할지 의문"이라며 "중국의 어려움이 왜 우리의 어려움이냐, 대한민국 국민 안전 팽개치고 중국에 멋대로 아부하라 그랬냐"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대통령 뽑아줬다고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줄 착각하나 본데, 대통령은 위임받은 자에 불과하다"며 "국민이 먼저다. 중국에 마스크 기부하고 중국 걱정하기 전에 우리 국민들부터 챙기라"고 촉구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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