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군 최장기 파병부대인 레바논의 동명부대가 작전 활동 10만회를 달성했다.
2007년 7월 19일 레바논에 파견돼 14년간 활동 중인 동명부대는 감시정찰, 민군작전, 레바논군 협조 및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부대명인 동명은 레바논의 동쪽에서 온 밝은 빛이라는 의미다. 레바논 평화유지 작전 활동 10만회(감시초소 운영과 정찰 활동 횟수)를 거리로 환산하면 105만9000여㎞에 달한다. 이는 레바논 국토를 1980여회 이상 왕복하거나 지구 둘레를 26번 이상 왕복할수 있는 거리다.
동명부대는 이달 7일 '의료지원 활동' 15만회도 달성했다. 의료지원으로 매일 수십명의 환자가 동명부대 의료진을 찾고 있다. 동명부대는 현재 23진으로 약 280명이 파병 중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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