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태국, 베트남 이어 4번째 서비스 국가
하나멤버스 앱으로 환전 없이 해외서 결제

하나금융그룹 서울 명동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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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14일부터 일본에서 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Global Loyalty NetworkㆍGLN)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만, 태국, 베트남에 이어 4번째 서비스 국가다.


금융권과 외신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일본의 결제 서비스업체 '닛폰 플랫폼'과 제휴를 맺고 이날부터 GLN 서비스에 나섰다.

하나금융, 일본서 지급결제 플랫폼 'GLN' 서비스(종합) 원본보기 아이콘

GLN은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ㆍ글로벌 융합’ 전략의 야심작으로 세계 각국 금융회사, 유통회사, 포인트 사업자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돼 국경 제한 없이 모바일로 자유롭게 송금, 결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이 가능한 글로벌 지급결제 허브 플랫폼을 말한다. 하나금융그룹이 2년여 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해 4월 첫 선을 보였다.

하나금융그룹의 통합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멤버스 또는 제휴사의 자체 앱을 통해 일종의 디지털머니인 ‘하나머니’를 각국의 GLN머니로 바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환전 절차가 필요 없어지는 셈이다.


GLN 스티커가 붙어 있는 해외 가맹점에서 바코드나 QR 결제를 할 수 있는데 일본에선 도쿄, 후쿠오카에 있는 카페, 음식점, 의류상점, 기념품점 등 가맹점에서 우선 서비스 된다. 추후 가맹점 수를 더 늘릴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4월 하나금융그룹은 대만에서 첫 GLN 기반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만 최대 면세점 에버리치, 야시장, 자판기 등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같은 해 9월부턴 태국에서 GLN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는데 가맹점 수가 300만개에 달한다. 방콕 필수 교통수단인 BTS, 태국 대표 백화점인 센트럴 칫롬 백화점을 비롯해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아이콘시암 쇼핑몰, 짜뚜짝 주말시장, 고메 마켓, 빅씨 마트 등 다양한 사용처에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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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베트남 다낭과 호이안에 있는 카페, 음식점, 스파 등에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GLN 서비스 이용자는 8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은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으로 GLN 서비스 국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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