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리 교수, 과거 '한나라당' 소속으로 지방선거 출마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비판적 칼럼을 썼다가 검찰 고발을 당한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가 과거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했었던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임 교수는 지난 19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서울시의원에 출마했다. 지역구는 서울 성동을 성동구제4선거구다.
당시 임 교수는 홍승채 새정치국민회의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임 교수는 지난달 29일 경향신문에 '민주당만 빼고'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가 민주당으로부터 검찰 고발을 당했다.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임 교수는 칼럼에서 "국회가 운영 중인데도 여야를 대신한 군중이 거리에서 맞붙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에 책임이 없지는 않으나 더 큰 책임은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당과 정치인들에게 알려주자. 국민이 볼모가 아니라는 것을, 유권자도 배신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자. 선거가 끝난 뒤에도 국민의 눈치를 살피는 정당을 만들자. 그래서 제안한다. '민주당만 빼고' 투표하자"고 했다.
해당 고발 건과 관련해 당안팎에서 비판 여론이 일자 민주당은 임 교수에 대한 고발을 취하했다. 민주당은 고발을 취하하면서도 "임 교수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씽크탱크 ‘내일’의 실행위원 출신"이라며 임 교수의 정치적 목적을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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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민주당 내에서는 임 교수의 '현재 당적'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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