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개성공단 재가동 촉구 서한, 北에 전달 검토"
개성공단기업협회 대북 서한
11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개성공단 전면 중단 4년, 이제는 열자' 촉구대회에서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통일부는 개성공단 재가동을 촉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개성공단기업협회의 서한을 북측에 전달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기업협회의 대북 서한과 관련해 남북 간 연락망을 통한 전달 등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면서 "검토 단계에 있기 때문에 검토가 이루어지는 대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개성공단기업협회 등은 지난 10일 개성공단 가동중단 4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하는 한편 북측을 향해서도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기업인의 방북 요구를 수용하고 개성공단 재가동 준비를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이런 입장이 담긴 대북 서한을 통일부 측에 전달했다.
여 대변인은 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국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개 행보가 뜸해진 배경에 대해서는 "저희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매체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예방·방역 관련 보도를 연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날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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