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자들 대체 뭐하냐" 손혜원, '국민당' 안철수 비판
9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창당준비위원장에 선출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꽃다발을 손에 든 채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안철수 전 의원을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한 '국민당'(가칭) 창당 발기인 대회와 관련해 "실무자들은 대체 뭐 하는 거냐"고 비판했다.
손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안 전 의원이 받아든 꽃다발을 두고 "꽃다발? 종이다발?"이라면서 이 같이 적었다.
브랜드 전략가의 시각에서 안 전 의원이 들고 포즈를 취한 꽃다발이 종이 포장지에 가려 전혀 보이지 않은 것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10일 또 다른 글을 올리면서 "여러분들은 저게 꽃다발로 보이시냐"며 "아마 당 색을 오렌지색과 회색으로 하려나 보다. 그래서 상징적으로 두 색의 종이뭉치를 들고 나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당은 앞서 9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발기인대회에서 안 전 의원을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안 전 의원은 "국민의 이익 실현을 위해, 진영 정치를 무찌르고 제대로 된 도우미 정치를 하기 위해 뿌리 깊은 권위주의와 온몸으로 부딪히겠다"고 밝혔다.
그는 "투쟁하는 실용정치의 길을 가겠다"면서 "기득권 세력을 상대로 조금도 굴하지 않고 맞짱뜰 수 있는 굳은 신념과 결기가 있어야 한다"고 자신의 의지를 드러냈다.
국민당은 서울·경기·인천·대전·충북·세종·광주 등 7개 시·도당을 창당하고, 내달 1일 중앙당 창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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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국민당 발기인 대회에서 정의와 공정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진 전 교수는 "여러분의 정치가 무엇인지 저는 모른다. 여러분이 저보다는 조금 더 보수적인 것 같다"면서도 "다 달라도 우리가 합의해야 할 것은 바로 공정, 정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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