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이 지난해 한국에 수출한 농림수산물과 식품 규모가 전년대비 21% 감소한 수준이었다고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농림수산물·식품 수출액 규모가 9121억엔으로 집계됐다. 니혼게이자이는 "중국과 미국 대상 수출은 늘었지만 홍콩과 한국 수출이 줄어 전년대비 0.6% 증가하는 것에 그쳤다"면서 "목표한 1조엔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은 501억엔으로 전년대비 21% 감소했다.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강화와 강제징용 문제 등으로 한일 관계가 악화하면서 한국 내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나자 일본산 술이나 과자 등의 수출이 줄었다. 2018년에는 일본이 한국에 수출한 농림수산물·식품이 전년보다 6.4% 늘었다.


홍콩에 대한 수출도 부진했다. 지난해 일본이 홍콩에 수출한 농림수산물·식품은 전년대비 3.7% 감소한 2037억엔이었다. 지난해 반정부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태국 수출도 9.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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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중국 수출은 14.9% 증가한 1537억엔, 미국은 5.2% 늘어난 1238억엔을 기록했다. 중국으로는 일본산 주류 수출이 늘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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