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매출 2조 회복 하이트진로, 실적 호조 이어진다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close 증권정보 000080 KOSPI 현재가 16,960 전일대비 330 등락률 -1.91% 거래량 273,511 전일가 17,29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오늘의신상]돌하르방·유채꽃… 제주 담은 참이슬 한정판 장인섭 하이트진로 대표 "신사업 육성·글로벌 성과 내겠다 " 하이트진로, 백년가게와 상생협력 MOU 체결 가 지난해 매출 2조원을 회복한 가운데 증권사들은 올해도 하이트진로의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350억원, 영업이익이 8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7.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4% 감소했다. 또한 당기순손실 428억원을 기록, 적자전환했다. 하이트진로의 매출액이 2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7년만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8.4% 늘어난 5586억원, 영업이익은 85.5% 증가한 327억원을 기록했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6% 하회했다"면서 "이는 영업상황 호조에 따른 격려금과 판촉비 투입 때문이며 우발채무 충당금이 반영되며 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소주는 전국적인 점유율 상승과 신제품 효과, 일본 제품 불배운동에 따른 반사 수혜로 판매량이 21% 늘었고 맥주는 수입맥주와 필라이트의 판매 부진을 테라로 상쇄하며 판매량이 32% 증가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소 실망스러운 이익보다는 맥주, 소주 모두 의미있는 매출 개선을 이뤘다는 점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면서 "점유율 상승구간에 발생한 비용의 경우 중장기 브랜드 및 지배력을 위한 투자관점에서 해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시장 기대치 대비 비용 투입 기간이 일부 길어지더라도 물량 확대에 따른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를 고려한다면 높아진 이익 레벨에 따라 비용 발생에 따른 변동성이 최소화될 수 있어 관련된 리스크는 제한적으로 해석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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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이익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019년은 중장기 체질 개선이 시작된 첫 해이며 2020년은 이를 바탕으로 의미있는 이익 증가가 가시화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라와 진로의 시장점유율 상승세에 힘입어 중기적으로 높은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특히 맥주는 올해 1위와의 점유율 격차가 4%포인트 수준으로 축소되면서 점유율 1위 탈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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