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마카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2주간 카지노 영업을 중단한다고 4일 블룸버그통신과 마카오 TDM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얏셍 마카오 행정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카지노와 관련 오락산업의 운영을 보름간 중단하는 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마카오에서는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10명으로 늘었다.

마카오는 경제의 주축인 카지노의 운영 중단으로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이에 대해 호 장관은 "현재 마카오의 경제는 (카지노 중단을)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마카오가 2015년 이후 최악의 경제성장률 속에서 경기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마카오가 이처럼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은 2018년 태풍 피해로 인해 카지노를 33시간 운영 중단한 이후 두번째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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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카오와 홍콩을 오가는 모든 페리 노선도 이날부터 중단됐다. 홍콩 정부가 중국 본토와의 국경 검문소를 대부분 봉쇄하면서 함께 차단된 것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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