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야권 통합3원칙 제시…"호남에 석고대죄, 분열방지서약 해야"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안철수 전 의원의 바른미래당 탈당으로 정치세력 분화가 끝났다면서 '통합의 3원칙'을 제시했다. 정 대표는 호남민심에 대한 석고대죄, 분권형 대통령제에 대한 합의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정 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부로 길고 지루했던 정치세력 분화가 끝났다"면서 "이제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드는 통합의 단계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지리멸렬한 야권분열상황을 끝내고 통합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단순한 이합집산에 국민이 감동할리 없다. 분명한 원칙과 가치, 명분이 필요하다"면서 ▲분열에 대한 반성 ▲개혁야당 정체성 ▲분권형 개헌,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완성 등 통합의 3원칙을 제시했다.
정 대표는 "양당제를 극복하라고 국민들이 만들어준 당을 해체·분열시킨 것에 대해 호남민심, 국민의 화가 풀릴때까지 반성하는 것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면서 "호남민심과 국민앞에서 분열에 대한 석고대죄와 분열방지서약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이비개혁이 아닌 분명한 정체성으로 개혁야당을 만들어야 하고, 합쳐서 뭐할것인지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분권형 대통령제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부 목표에 대한 합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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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관계자는 "정 대표의 통합 3원칙 제시는 협상 테이블에 올라올 각 당들을 향한것"이라면서 "민주평화당의 통합에 대한 본격적인 참여선언이자 통합방향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표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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