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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에 개학 연기할까 … 교육부는 '신중'

최종수정 2020.01.28 23:18 기사입력 2020.01.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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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학교현장 의견 수렴 뒤 보건당국 등과 협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며 확산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28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에서 출국하려는 이용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며 확산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28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에서 출국하려는 이용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당국이 일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 연기 및 휴업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8일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개학 연기 등 여러 방안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폭넓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열린 실국장회의에서 "설 연휴를 지나면서 상황이 위중해져 상황에 따라서는 개학을 연기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면서 "중국 우한시에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만 관리하면 되는 수준은 이미 넘어섰고 중국에 다녀온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각급 학교에 대한 개학 연기와 휴업 등은 현장의 의견 수렴과 법적 검토를 거친 뒤 결정하고 관계부처인 교육부, 보건복지부와도 협의해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한 일괄적인 개학 연기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일괄적인 개학 연기 등은 보건당국과 협의가 필요하며, 아직 고려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지난 13일 이후 중국 후베이성을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도 입국일로부터 2주간은 학교에 나오지 말고 자가격리할 것을 지시한 상태다. 학생이 자가격리에 들어간 경우 출석을 인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또 각 학교에 졸업식과 종업식 등 단체행사를 취소하거나 소규모로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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