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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버스서 대거 노출…4번째 확진자 172명 접촉(상보)

최종수정 2020.01.28 14:58 기사입력 2020.01.2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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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자 172명…가족 중 1명 음성 판정
항공기·공항버스·의료기관서 대거 접촉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28일 경기 성남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성남=강진형 기자aymsdream@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28일 경기 성남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성남=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국내 네 번째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172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와 같은 항공기나 공항버스를 타거나 동일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사람들이 포함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8일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172명"이라며 "(환자의) 가족 중 1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돼 격리조치 후 검사를 시행했으나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네 번째 환자는 경기 평택시에 거주하는 55세 한국인 남성으로 지난 5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관광 목적으로 방문한 뒤 20일 우한발 직항편(KE882)을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이후 공항버스 8834번을 이용해 평택 송탄터미널로 이동했고 이후 택시를 이용해 자택으로 갔다.


다음날인 21일 환자는 평택 소재 의료기관 '365 연합의원'에 내원했다, 당시 의료기관 전산시스템(DUR)을 통해 우한 방문력이 확인돼 환자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했으나 의료기관측은 정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환자는 자차를 이용해 귀가한 후 22일부터 24일까지 자택에서만 머물렀다.


25일 발열과 근육통 등으로 365연합의원에 재차 내원한 이 환자는 우한 방문력을 밝힌 뒤 능동감시 대상이 됐다. 26일엔 근육통 악화 등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폐렴 진단을 받고 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된 후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 본부장은 "공항버스 27명, 항공기 34명 등 이동수단에서 노출자가 많았다"며 "또 환자가 의료기관을 두 번 방문했을 당시 같이 진료받은 사람과 의료진을 포함해 항공기, 공항버스, 의료기관 중에서 대부분의 노출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네 번째 환자가 입국 시 탑승한 항공기, 공항버스, 방문 의료기관은 모두 환경소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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