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이성윤의 수상한 '22일 밤' 행적, 특검해서라도 밝혀야"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8일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국민밉상 3인방'이라고 지적하며 문재인 정권의 수사방해 전모를 밝히기 위한 특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최 비서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기소 쿠테타'라고 반발하며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데 대해 "적반하장"이라고 비난했다. 심 원내대표는 "청와대 비서관은 기소되면 옷을 벗는게 역대 모든 정부의 관례였다. 그런데 최 비서관은 버티고 있다"며 "한술 더 떠 공수처가 생기면 검찰을 수사받게 할 거라고 큰소리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비서관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비리 의혹에 연루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이 지검장을 향해서도 "최 비서관 기소 문제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패싱하고 추 장관에게 먼저 보고해 법무부 법령 사무규칙을 명백히 어겼다"며 "최 비서관 기소 전날인 지난 22일 밤 행적이 수상하다"고 주장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 지검장은 그날 밤 9시쯤 어딘가 한 시간 가량 통화를 한후 수사팀의 기소의견을 결재하지 않고 청사를 떠났고, 2시간 뒤인 자정무렵에 돌아왔다"며 "그 사이 청와대측과 접촉해 지침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이 지검장은 그 수상한 시간에 무엇을 했는지 국민에게 이실직고해야 하고 우리는 특검을 해서라도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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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은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열어 긴급 현안질의를 할 예정이다. 심 원내대표는 "특검 법안도 발의해 문 정권이 자신들의 범죄 은폐하기 위해 저지른 수사방해 전모를 밝히기 위해 다른 야당과 힘을 합쳐 관철시키겠다"며 "여당의 방해로 특검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21대 국회에서 곧바로 특검법이 발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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