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45.3%…부정평가는 50% 넘어 [리얼미터]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두 달 만에 50%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4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수사 등 각종 현안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낳았다는 분석이다.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13~17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 주간집계 대비 3.5%포인트 하락한 45.3%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반면 부정평가는 4.4%포인트 오른 50.9%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측은 최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부동산 거래 허가제' 발언과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조 전 장관을 향해 '마음의 빚'이 있다고 밝힌 점 등이 지지율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전주 대비 호남(광주·전라)과 충청권(대전·세종·충청), 강원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떨어졌으며 보수·중도·진보 등 이념 성향과 관계없이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40.3%→31.2%, 부정평가 63.6%), 서울(49.7%→44.4%, 부정평가 53.0%), 대구·경북(37.1%→31.9%, 부정평가 64.3%), 경기·인천(52.6%→48.6%, 부정평가 48.4%)에서 하락세를 나타냈고, 이념 성향 별로 보수층(21.8%→18.8%, 부정평가 78.9%), 중도층(43.7%→41.4%, 부정평가 56.0%), 진보층((76.7%→75.5%, 부정평가 21.7%)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30대(59%→48.4%, 부정평가 49.1%)에서 긍정평가가 10.6%포인트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이어서 20대(44.5%→38.6%, 부정평가 53.0%), 40대(59.2%→55.3%, 부정평가 42.5%)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60대 이상(39.9%→41.1%, 부정평가 55.1%)에서는 올랐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7%포인트 내린 38.4%로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4%포인트 오른 32.7%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진보층에서는 큰 변동 보이지 않아(65.1%→65.6%) 진영 내에서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한국당은 보수층이 다소 이탈(63.7%→58.6%)했는데, 이는 보수층 일부가 새로운보수당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새로운보수당은 4.7%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4.3%로 마감했다. 이어 바른미래당 3.9%, 민주평화당 1.8%, 우리공화당 1.5%, 대안신당 1.2%, 민중당 1.1% 순으로 집계됐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차 내고 프로필에 '파업', "삼성 망한 듯"… 내...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1849명에게 접촉해 최종 2510명이 응답을 완료, 4.8%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