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임명안 국회 통과…찬성 164, 반대 109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임춘한 기자] 국회는 13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정세균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자유한국당을 포함해 278명의 의원들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찬성 164표, 반대 109표, 기권 1표, 무효 4표가 나왔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한국당이 아니면 말고 식의 터무니없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오히려 총리의 경륜과 겸손이 잘 드러나는 청문회였다"며 "국정 공백이 없게 한국당도 국정 발목잡기를 멈추고 동의안 표결에 당당하게 참여해 야당으로서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고 표결 강행 의지를 보인 바 있다.
현행 인사청문회법은 청문회 종료일로부터 3일 이내 인사청문보고서를 의장에게 제출해야 하고, 기간 내에 제출하지 않을 경우 의장이 임명동의안을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앞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7~8일 정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지만 검증위원회 구성 등 여야 이견으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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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은 반대했으나 수적으로 밀렸다.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청문경과보고서도 채택되지 않았는데 민주당이 인준안을 멋대로 처리하겠다 한다"며 "두 의장(정세균 전 의장·문희상 의장)은 헌법정신이 없고 오직 정권 하수인 DNA만 있는 듯하다.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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