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가 남매 캐스팅보트·조현아 후견 역할 등 거론
독자적인 경영권 확보 추진 가능성도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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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박형수 기자] 반도그룹이 한진칼 한진칼 close 증권정보 180640 KOSPI 현재가 119,200 전일대비 3,900 등락률 -3.17% 거래량 169,959 전일가 123,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한진칼·HD현대마린솔루션·SK바이오팜, MSCI 한국지수서 제외 부다페스트 매일 직항 뜬다…오스트리아 운수권은 주 4회→21회로 조원태, 한진칼 사내이사 재선임…"통합 항공사 출범은 시대적 과업" 지분을 추가로 매입한뒤 경영참여를 선언하면서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의 의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반도그룹이 누구와 손을 잡는지에 따라 대한항공을 포함한 한진칼 한진칼 close 증권정보 180640 KOSPI 현재가 119,200 전일대비 3,900 등락률 -3.17% 거래량 169,959 전일가 123,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한진칼·HD현대마린솔루션·SK바이오팜, MSCI 한국지수서 제외 부다페스트 매일 직항 뜬다…오스트리아 운수권은 주 4회→21회로 조원태, 한진칼 사내이사 재선임…"통합 항공사 출범은 시대적 과업" 의 경영권 구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조현아 전 부사장과의 연계, 독자적인 한진칼 경영권 확보 추진 등의 관측들이 나온다.


◆남매 캐스팅보트 역할(?)…'권회장-법무법인 원-조현아' 연결고리 주목

반도종합건설은 지난 10일 계열사인 대호개발을 통해 한진칼 한진칼 close 증권정보 180640 KOSPI 현재가 119,200 전일대비 3,900 등락률 -3.17% 거래량 169,959 전일가 123,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한진칼·HD현대마린솔루션·SK바이오팜, MSCI 한국지수서 제외 부다페스트 매일 직항 뜬다…오스트리아 운수권은 주 4회→21회로 조원태, 한진칼 사내이사 재선임…"통합 항공사 출범은 시대적 과업"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고 돌연 경영참여를 선언했다. 이 때문에 반도그룹이 회장 및 임원 선임과 피선임, 회사 정관 개정 등에 개입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한진칼 한진칼 close 증권정보 180640 KOSPI 현재가 119,200 전일대비 3,900 등락률 -3.17% 거래량 169,959 전일가 123,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한진칼·HD현대마린솔루션·SK바이오팜, MSCI 한국지수서 제외 부다페스트 매일 직항 뜬다…오스트리아 운수권은 주 4회→21회로 조원태, 한진칼 사내이사 재선임…"통합 항공사 출범은 시대적 과업" 경영에 깊이 관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재계는 향후 구도와 관련해 여러 관측을 내놓고 있다. 당초 권 회장은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과의 친분 때문에 한진칼 한진칼 close 증권정보 180640 KOSPI 현재가 119,200 전일대비 3,900 등락률 -3.17% 거래량 169,959 전일가 123,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한진칼·HD현대마린솔루션·SK바이오팜, MSCI 한국지수서 제외 부다페스트 매일 직항 뜬다…오스트리아 운수권은 주 4회→21회로 조원태, 한진칼 사내이사 재선임…"통합 항공사 출범은 시대적 과업" 지분을 매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진가 3남매의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측면 지원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됐다.

하지만 최근 들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연대 가능성을 점치는 시각이 많아졌다. 최근 권 회장과 조 전 부사장이 만났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권 회장과 조 부사장을 잇는 연결고리로 법무법인(로펌) '원'이 지목된다. 원은 조 전 부사장의 대리인으로 조 회장의 경영권에 제동을 걸었다. 이 로펌에는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나 시민단체 활동을 했던 변호사, 우리법연구회 출신 법조인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을 대표로 영입해 주목을 끌었다.


권 회장은 부산에서 건설업을 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등 정부 인사들과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정부 시절 지방 건설사 출신으로 전국구 건설사 오너들이 돌아가면서 맡던 한국건설협회 회장을 두 차례나 연임했다. 당시 노 대통령의 측근이던 안희정씨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해 벌금형을 받는 등 곤욕을 치렀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재계 인사로 거론되기도 한다. 한 로펌 관계자는 "과거 관계들을 고려하면 권 회장과 조 전 부사장, 원 사이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연대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권 회장이 조 전 부사장 백기사로 나설 경우 한진그룹 지배구조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여기에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조현민 한진칼 한진칼 close 증권정보 180640 KOSPI 현재가 119,200 전일대비 3,900 등락률 -3.17% 거래량 169,959 전일가 123,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한진칼·HD현대마린솔루션·SK바이오팜, MSCI 한국지수서 제외 부다페스트 매일 직항 뜬다…오스트리아 운수권은 주 4회→21회로 조원태, 한진칼 사내이사 재선임…"통합 항공사 출범은 시대적 과업" 전무, KCGI까지 연대할 경우 조 회장의 경영권이 위태로워진다.


◆독자적인 경영권 확보 시도 가능성…자금력 충분


반도그룹이 한진가 3남매를 배제하고 독자적으로 한진칼 한진칼 close 증권정보 180640 KOSPI 현재가 119,200 전일대비 3,900 등락률 -3.17% 거래량 169,959 전일가 123,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한진칼·HD현대마린솔루션·SK바이오팜, MSCI 한국지수서 제외 부다페스트 매일 직항 뜬다…오스트리아 운수권은 주 4회→21회로 조원태, 한진칼 사내이사 재선임…"통합 항공사 출범은 시대적 과업" 경영권 확보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그룹 주력 사업인 건설 및 시행사업의 전망이 밝지 않은데다 권 회장의 아들 권재현 반도개발 상무에 경영권을 승계하는 과정에서 신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 다각화가 절실해졌다는 분석이다.


권 상무가 한진칼 한진칼 close 증권정보 180640 KOSPI 현재가 119,200 전일대비 3,900 등락률 -3.17% 거래량 169,959 전일가 123,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한진칼·HD현대마린솔루션·SK바이오팜, MSCI 한국지수서 제외 부다페스트 매일 직항 뜬다…오스트리아 운수권은 주 4회→21회로 조원태, 한진칼 사내이사 재선임…"통합 항공사 출범은 시대적 과업" 경영참여 과정에서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조 전 회장과 친분이 있던 권 회장이 3남매를 공격하는 방식의 경영참여에 나서기는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반도그룹 승계를 위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더라도 이번 경영권 분쟁 국면에서 권 상무의 역할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넘치는 현금 동원력은 경영권 분쟁 국면에서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그룹은 한진칼 한진칼 close 증권정보 180640 KOSPI 현재가 119,200 전일대비 3,900 등락률 -3.17% 거래량 169,959 전일가 123,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한진칼·HD현대마린솔루션·SK바이오팜, MSCI 한국지수서 제외 부다페스트 매일 직항 뜬다…오스트리아 운수권은 주 4회→21회로 조원태, 한진칼 사내이사 재선임…"통합 항공사 출범은 시대적 과업" 지분 매입에 1540억원가량의 현금을 투입한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3개년간 반도홀딩스의 연결 기준 연평균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5000억원 수준으로 현금창출 능력이 양호하다. 2018년말 총자산 1조7000억원 중 1조4000억원 이상이 유동자산으로 구성돼 있다. 유동자산의 상당액이 분양미수금, 단기대여금 등으로 단기에 현금화 가능한 자산들이다.


차입금 잔액은 200억원에 불과해 사실상 무차입 경영 상태라고 봐도 무방하다. 차입 여력이 상당하고 계열사 지분 등을 지렛대로 활용한 현금 확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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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업계 관계자는 "반도그룹은 보유 현금과 유동자산 현금화 등으로만 1조원 가량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 한진칼 한진칼 close 증권정보 180640 KOSPI 현재가 119,200 전일대비 3,900 등락률 -3.17% 거래량 169,959 전일가 123,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한진칼·HD현대마린솔루션·SK바이오팜, MSCI 한국지수서 제외 부다페스트 매일 직항 뜬다…오스트리아 운수권은 주 4회→21회로 조원태, 한진칼 사내이사 재선임…"통합 항공사 출범은 시대적 과업" 시가총액이 2조5000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반도그룹의 추가 지분 매입 능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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