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인사위 시작…이르면 오후 검찰 고위직 인사 발표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법무부가 8일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찰 고위 간부 최종 인사안에 대한 논의에 돌입했다. 인사안이 확정될 경우 이르면 이날 오후 검찰 고위간부에 대한 인사 발표도 이뤄질 전망이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소집해 검찰 고위 간부의 승진·전보 인사를 논의하고 있다. 법무부 차관을 지낸 이창재 변호사가 위원장을 맡은 인사위는 검사 3명과 판사 2명, 변호사 2명 등 법조인과 법학 교수 2명, 외부 인사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이창재 검찰인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46분께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 도착했다. 이 위원장은 인사 규모와 논의 내용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안건을 잘 심의하하겠다"고만 짧게 답하고 청사로 향했다.
검찰 인사위는 당초 지난 6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으나 위원들의 일정 등을 이유로 한차례 미뤄진 바 있다. 그러나 전날 윤석열 검찰총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공식 회동을 가진 직후 다시 소집 결정됐다.
통상적으로 검찰 인사위가 열리면 당일 오후나 늦어도 다음 날 인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해 7월에도 법무부는 오전에 검찰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같은날 오후 바로 고위 간부 39명에 대한 인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에도 인사안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오후에 곧바로 인사 발표가 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아직 검찰 인사와 관련해 추 장관이 윤 총장의 의견 청취 과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확정 시점은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이날 인사위 개최와 동시에 윤 총장으로부터 인사와 관련한 의견을 듣는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추 장관과 윤 총장이 대면하지 않고 실무선에서 인사안과 관련한 의견 전달이 이뤄지는 방식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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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이번 인사에서 공석인 검사장급 이상 8자리를 채울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검사장과 고검장 승진이 이어질 경우 전국 검사장들의 연쇄이동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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