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를 시청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7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를 시청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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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자유한국당이 신년사를 통해 남북협력 강화를 외친 문재인 대통령에게 "현실을 직시하라"며 비판했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7일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또 다시 입버릇처럼 '평화'를 말하고 '김정은 답방'을 운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갈등이 격화하면서 전 세계가 요동치고 있다. 급기야 이란이 2015년에 체결된 핵합의 탈퇴를 선언하면서 전세계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며 "하지만 핵위협 확산과 테러위협에 모두가 긴장감에 숨죽이며 몸을 사리고 있는 지금, 유독 북한만 시끄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이 강경 대응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얼굴을 맞대고 있는 북한이 엄중한 현실을 오판하지 않도록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인데도 어제 NSC(국가안전보장회의)는 언제나처럼 대통령 없이 열렸다"며 "정보당국이 최근 '북한의 핵 개발 포기가 불가능하다'는 자체 판단을 국회에 보고한 마당에, 어떻게 비핵화 한마디 언급 없이 '남북 협력'을 이야기할 수 있단 말인가"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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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변인은 "한술 더 떠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진전 없는 북미 협상을 두고 북한이 아닌 미국을 탓하기까지 했다"며 "착각에 빠져 안 될 일을 고집하는 어리석음, 헛된 믿음의 수주대토(守株待兎)란 말이 어울리는 지금"이라고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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